비씨카드, 금감원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 발표사 참여

시간 입력 2023-01-18 10:47:27 시간 수정 2023-01-18 1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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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는 지난 17일 금융감독원에서 개최된 ‘인도네시아 진출 지원 설명회’에서 여신전문금융업 분야 발표사로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비씨카드는 KT그룹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략에 맞춰 추진한 동남아시아 ‘국가간 결제 네트워크(N2N)’ 구축 경험을 공유했다.

비씨카드는 인도네시아 디지털 결제 국책사업(QRIS) ‘해외 QR결제 제휴사’로 단독 선정됐고 현지 결제 시장의 빠른 대응을 위해 인도네시아 IT개발사 '크래니움'을 인수한 바 있다.

또 지난 2015년부터 최대 국영은행 ‘만디리’와 협력해 카드결제 시스템 운영,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 중이며, 이를 통해 약 450억원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베트남에서는 판매시점관리(POS) 단말기 점유율 1위 와이어카드 베트남(Wirecard Vietnam) 인수를 필두로 국영결제망사업자 ‘NAPAS’와 비현금 결제 프로모션 협력 추진과 더불어 양국 관광객이 자국 카드 및 QR결제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비씨카드는 동남아시아 성공모델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 내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아시아 국가결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e머니, QR결제 등 다양한 전자결제수단 적용과 생체인증, 간편인증 등 다양한 인증방식 기술을 이식한다.

아울러 산하 금융연구소는 금융위원회,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과 협력해 중앙아시아 현지 금융시장 현황 파악 및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외 글로벌사업본부와 협업한 ‘글로벌 네트워크 플랫폼 TF’를 구축해 금융 한류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은 “KT그룹의 글로벌 디지털 전환 의지에 적극 동참해 중앙아시아 국가까지 결제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세안 10개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디지털 금융 실크로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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