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순고용 599명…전년比 101% 증가

지난해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순고용자수가 일제히 늘었다. 은행권 전반적으로 순고용자수가 감소하는 추세와는 대조적인 흐름이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2022년 기준 개별 자산 5000억원 이상 금융사를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순고용(국민연금 취즉자에서 상실자를 뺀수)은 총 599명으로 전년 대비 101.6%(302명) 증가했다. 평균 증가 인원은 200명이었다.
개별 은행으로 보면 순고용이 가장 크게 늘어난 곳은 카카오뱅크로 2021년 116명에서 이듬해 357명으로 207.8%(241명) 증가했다. 2021년까지만 하더라도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순고용수가 가장 많았지만 카카오뱅크가 공격적으로 채용에 나서며 올해 토스뱅크를 앞질렀다. 케이뱅크가 35명에서 87명으로 148.6%, 토스뱅크가 146명에서 155명으로 6.2% 늘렸다. 이는 같은 기간 은행권에서 순고용 인원을 1765명 감축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의 순고용수 증가는 핀테크 산업이 부상하고 디지털 전환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정보기술(IT) 전문인력 수요가 확대된 영향이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은 두 자릿수 규모 고용에 나서며 채용 문을 활짝 열었다.
케이뱅크의 경우 데이터, 마케팅, 테크 등 6개 분야에 걸쳐 15개 직무를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했고 카카오뱅크 역시 개발자와 인프라 두 개 분야에서 총 00명 두 자릿수를 모집했다. 토스뱅크는 모회사인 토스의 최대 300명 이상 대규모 채용 영향으로 순고용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인터넷전문은행 3곳의 국민연금 가입자수 증가율은 평균 43.2%였다. 증가율만 놓고 봤을 때 토스뱅크가 71.8%로 가장 높았고 이어 카카오뱅크(35.8%), 케이뱅크(22.1%)순으로 컸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몸집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있어 앞으로 순고용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수요가 높아진 데다 자산관리 중요성이 커지면서 개발직뿐 아니라 비개발직 채용을 늘리고 있는 이유에서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10월부터 개발직 외에 개인 신용대출 담당자, 전세대출상품 담당자를 채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채용 홈페이지에 상시채용을 위한 인재풀을 등록해 올 12월 말까지 별도의 마감 일정이나 전형 일정 없이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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