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 순고용 소폭 증가…437명 늘어난 교보생명 ‘1위’

시간 입력 2023-02-14 17:35:00 시간 수정 2023-02-14 15:54:2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해 보험사 29곳 순고용인원 -866명…1년 전보다 506명 증가
교보생명 437명 늘어난 161명 최다

지난해 보험업계의 고용 규모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고용인원 규모가 가장 큰 보험사는 교보생명으로 조사됐다.

14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보험사 29곳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86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1372명보다 506명 늘어난 규모다.

순고용인원은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에서 상실자 수를 뺀 값을 뜻한다. 지난해 보험사 고용 상황은 전년보다 개선됐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추세를 이어갔다.

업체별로는 교보생명의 순고용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총 161명으로 2021년 -276명보다 437명 증가했다.

흥국화재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289명으로 전년 -26명보다 263명 줄었다. 이는 비교 보험사 중 가장 많은 큰 감소폭이다.

손보업계 1위 삼성화재의 경우 2021년 -551명에서 지난해 -80명으로 순고용인원이 471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DB손해보험은 -58명에서 -54명으로 4명 늘었고, 현대해상은 13명에서 -39명으로 줄었다.

KB손해보험의 순고용인원은 지난해 -11명으로 전년 -181명보다 170명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21년 -98명에서 지난해 -36명으로 62명 늘었다.

이 밖에 상장 손보사인 한화손해보험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34명으로 1년 전보다 3명 증가했다. 롯데손해보험은 11명에서 42명으로 31명 증가했다.

생보업계 1위 삼성생명의 지난해 순고용인원은 -42명으로 전년 4명보다 46명 감소했다.

상장 생보사인 미래에셋생명과 동양생명은 2021년 -124명, -58명에서 지난해 -84명, -35명으로 각각 40명, 23명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