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석유화학기업 중 지난해 순고용 증가 1위

시간 입력 2023-02-12 07:00:03 시간 수정 2023-02-10 16: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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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지난해 순고용 증가 350명
순고용 증가 2위 SK지오센트릭·3위 국도화학

포스코케미칼이 지난해 500대 기업에 속하는 석유화학기업 42곳 중 순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케미칼이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을 확대하면서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케미칼의 지난해 순고용 인원은 35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가 536명을 기록했으며, 상실자 수는 186명이었다.

포스코케미칼의 순고용 인원은 2021년에도 증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2021년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 318명이었는데 상실자 수는 120명을 기록해 순고용 인원은 198명 증가했다.

포스코게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인 양극재 광양공장을 종합 준공하면서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까지 연간 3만톤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었지만 준공을 마치면서 생산능력을 9만톤까지 확대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도 순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산 3만톤 규모의 포항 양극재 1단계 공장도 올해 준공 예정으로 인력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포스텍·울산과학기술원(UNIST)·한양대와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에 이어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순고용이 195명 증가하면서 석유화학기업 중 순고용이 많이 증가한 곳 2위에 올랐다. 이어 국도화학(194명)·에코프로비엠(182명)·코오롱인더스트리(132명)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순고용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유니드(-193명)였다. 2위는 태광산업이 169명 감소하며 2위에 올랐고, SK에너지는 103명이 줄어 3위를 차지했다. 이어 동우화인켐(-87명)·효성첨단소재(-29명) 순이었다.

한편 석유화학기업 42곳의 순고용은 1203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국민연금 신규 취득자 수는 7704명이었으며, 상실자 수는 6501명이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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