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협력사 ESG 경영 지원·농어촌 상생 위한 기금 100억원 출연

시간 입력 2023-02-20 11:15:07 시간 수정 2023-02-20 11: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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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친환경 인증 획득 지원
농어촌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 지원

효성은 지난 17일 공덕동 효성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출연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 참석한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왼쪽)와 김영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효성>

효성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와 중소기업·농어촌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총 100억원을 출연한다.

효성은 지난 1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각각 중소기업,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이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기금이다. 효성·효성티앤씨·효성중공업·효성첨단소재·효성화학 5개 회사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각각 55억 원과 45억원을 출연한다.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라벨링과 같은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경영을 돕는다. 또한 협력사 안전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해 바디캠·에어백 조끼 등의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도 지원한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서는 농어촌 지역에 재활용 원사인 자체 브랜드 리젠을 사용한 의류, 고효율 발열체인 탄소섬유를 소재로 한 농산물 건조기 등의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생산품 구매, 교육시설 건립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이해관계자 소통도 도모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그룹 경영방침을 통해 “친환경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와 동반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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