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대구국제섬유박람회서 친환경 섬유 선보인다

시간 입력 2023-02-24 10:52:19 시간 수정 2023-02-24 10: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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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판덱스·리사이클 나일론 존 등 친환경 테마 전시 부스 운영

효성티앤씨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 초청장. <사진제공=효성>

효성티앤씨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서 친환경 섬유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해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또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섬유가 적용된 다양한 패션 제품들과 원단도 전시한다.

친환경 스판덱스 존에서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100% 재생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으로 만든 원단을 소개한다. 효성티앤씨 패션디자인센터(FDC)가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크레오라 리젠’으로 직접 제작한 아우터, 이너웨어 등도 선보인다.

친환경 나일론 존에서는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섬유 △고강력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로빅과 리젠오션 로빅으로 만든 원단을 전시한다. 리젠 로빅이 적용된 세계적인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 미스터리랜치 등의 백팩 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친환경 섬유 ‘리젠코리아’로 만든 노스페이스의 티셔츠, 스웻셔츠, 스웻팬츠 등 30여벌의 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젠코리아’는 효성티앤씨가 국내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D에서 역대 최다인 18개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렸다. 효성티앤씨는 전시 부스 내 협력사에게 원단 및 제품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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