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지난해 보수총액 카드사 임원 중 최다

시간 입력 2023-04-03 07:00:08 시간 수정 2023-03-31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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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사장, 보수총액 18억600만원…절반 이상이 상여금
임영진 전 사장은 12억1700만원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해 국내 카드사 CEO 중 보수총액 1위에 올랐다. 보수의 절반 이상은 상여금이었다.

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달 23일까지 2022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지난해 18억600만원의 보수총액을 수령했다.

2020년 3월 취임한 김 대표는 지난해 급여 6억7700만원, 상여 10억1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1400만원 등을 받았다.

삼성카드는 “2022년 세전이익 8508억원 등 손익목표 초과달성 성과를 감안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병주 전 삼성카드 부사장은 급여 2억9500만원, 상여 3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800만원, 퇴직소득 7억300만원 등 총 13억8600만원을 수령했다. 김상규 부사장의 보수총액은 급여 6억4300만원, 상여 6억5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4100만원 등 총 13억4100만원이다.

이 밖에 안기홍 전 부사장은 총 8억38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임영진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은 12억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5억5500만원, 상여 6억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000만원, 퇴직소득 4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퇴직한 부부장 4명에게 퇴직소득을 포함해 각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지급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의 이사진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한 인물은 없었다. KB국민카드 부장 5명, 우리카드 부장대우 5명 등 퇴직자들이 보수지급금액 5억원 이상 중 상위 5명의 개인별 보수현황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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