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연봉 톱5 진입…12단계 상승

시간 입력 2023-03-31 07:00:14 시간 수정 2023-03-31 06:56:07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지난해 보수총액 39억9300만원…전년 대비 33%↑
이어령 회장도 업계 8위…오익근 대표는 72위

지난해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의 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증권업계 보수 상위 5위권에 올랐다. 양 부회장 모친인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의 보수도 업계에서 8번째로 많았다.

3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3일까지 2022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580개 기업 중 연봉을 공개한 896곳의 개인별 보수총액을 조사한 결과,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지난해 39억9300만원의 보수총액을 수령했다.

이는 증권업계에서 4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특히 양 부회장은 증권업계 보수 상위 5위 기업인 중 유일하게 최고경영자(CEO)가 아닌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1~3위는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55억1800만원),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51억1300만원),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44억3800만원) 등이 차지했다. 5위에는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37억200만원)가 올랐다.

양 부회장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2021년(30억200만원)보다 33.0%(9억9100만원) 증가했다. 순위는 16위에서 12단계 상승했다.

상여금이 8억원 이상 증가하면서 보수총액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양 부회장이 받은 상여금은 28억3200만원으로 41.7%(8억3300만원) 늘었다. 급여도 11억5900만원으로 15.6%(1억5600만원) 증가했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의 보수총액도 36억3300만원으로 업계 8위에 올랐다. 보수가 2021년보다 15.1% 증가하면서 순위가 5단계 상승한 것이다.

2020년 3월 취임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의 지난해 보수총액은 14억700만원으로 업계 72위에 이름을 올렸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유진 기자 / yujin@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