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장기 보험 부지급률 1.48%…상반기比 0.14%p↓
빅5 부지급률 1.62%…업계 평균보다 0.12%p↑
현대해상, 빅5 중 업계 평균치보다 부지급률 낮아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손해보험사의 장기 보험 부지급률이 상반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대형 손보사 가운데 부지급률 개선폭이 가장 큰 곳은 현대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해상을 제외한 손보사 ‘빅5(삼성·DB·현대·메리츠·KB손해보험)’의 경우, 업계 평균치보다 일제히 높은 수준의 부지급률을 기록했다.
10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국내 15개 손해보험사의 장기 보험 평균 부지급률은 1.48%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1.62%) 대비 0.14%p(포인트) 개선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개선폭이 가장 큰 곳은 하나손해보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손해보험의 부지급률은 2.31%로, 지난해 상반기(3.14%) 대비 0.83%포인트 개선됐다.
뒤를 이어 AIG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0.4%포인트대 가량의 증가세를 보였다. 우선 지난해 하반기 기준 AIG손해보험의 부지급률은 2.75%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대비 0.49%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아울러 같은 기간 한화손해보험은 0.46%포인트 감소한 1.11%를 기록했다.
다만 손보사 빅5의 장기 보험 부지급률은 업계 평균 대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손보사 빅5의 장기 보험 평균 부지급률은 상반기(1.62%) 대비 0.04%포인트 가량 상승한 1.52%에 달한다. 이는 업계 평균치 대비 0.04%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특히 KB손해보험의 장기 보험 부지급률이 손보사 빅5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 KB손해보험의 부지급률은 1.60%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1.64%)보다 0.04%포인트 개선된 수치이나, 업계 평균치보다는 0.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뒤를 이어 메리츠화재 역시 비슷한 수준의 부지급률을 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메리츠화재의 부지급률은 1.59%로, 업계 평균치와 비교했을 때 0.11%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1.58%)와 비교해서도 0.01%포인트 악화됐다. 5대 손보사 중 상반기 대비 부지급률이 악화된 곳은 메리츠화재가 유일했다.
이밖에 DB손해보험과 삼성화재가 각각 1.52%, 1.53%의 부지급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상반기보다 0.10%포인트씩 증가한 수준이다.
5대 손보사 중 부지급률 개선폭이 가장 큰 곳은 현대해상이었다. 현대해상의 부지급률은 1.38%로, 상반기(1.65%) 대비 0.27%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현대해상의 경우 손보사 빅5 중 유일하게 부지급률이 업계 평균치(1.48%)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현대해상 측은 백내장과 관련된 이슈가 안정화되며 장기 보험 부지급률 역시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상반기 들어 백내장과 관련한 보험금 지급 심사 기준을 강화한 데 따른 지급 이슈가 있었으나, 하반기에는 이러한 문제가 안정화됐다는 설명이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상반기는 백내장 등과 관련된 이슈가 있었으나 하반기에 안정화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관점에서 손해사정을 하도록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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