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철강금속기업 평균급여 6300만원…한국철강, 1억2700만원 ‘1위'

시간 입력 2023-04-25 07:00:08 시간 수정 2023-04-24 15: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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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3곳 평균급여 6310만원…전년 대비 8%↑
전체 13개 업종 중 네 번째로 직원 평균급여 높아
직원 평균급여 가장 낮은 곳은 KBI메탈로 나타나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가 6300만원을 넘으면서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는 한국철강이 가장 높은 평균급여를 기록했다.

2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김경준)가 지난 2021년과 2022년 기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 중 2개년 비교가 가능한 675개 기업을 대상으로 직원(등기임원 제외)의 평균 급여를 조사한 결과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 53곳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는 6310만원으로 전년 5840만원에 비해 470만원(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의 직원 평균급여는 전체 13개 업종 중에서 네 번째로 높았다. 1위는 건설업종(6580만원), 2위는 석유화학업종(6570만원), 3위는 제약·바이오업종(6340만원)이 차지했다.

철강금속 500대기업과 비교하면 상장 중견기업의 평균급여는 낮은 수준을 보였다. 철강금속 500대기업의 직원 평균급여는 9900만원을 기록했는데 상장 중견기업에 비해 3590만원이 높았다.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 중 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한국철강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의 직원 평균급여 1억2700만원으로 전년 1억1300만원 대비 1400만원(12.4%)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철강의 평균급여는 전체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두 번째로 급여가 높은 곳은 TCC스틸이었다. TCC스틸의 직원 평균급여는 9200만원으로 전년 8000만원 대비 1200만원(15%)이 늘어났다. 3위는 조선내화가 차지했다. 조선내화의 직원 평균급여는 8700만원으로 전년 5300만원보다 3400만원(64.2%)가 증가했다. 조선내화는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 중에서 전년 대비 직원 평균급여 증가폭이 가장 컸다.

철강금속 상장 중견기업 중 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KBI메탈로 나타났다. KBI메탈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는 4010만원으로 전년 3950만원 대비 60만원(1.6%) 늘어났다. 동일제강은 두 번째로 평균급여가 낮았다. 동일제강의 지난해 직원 평균급여는 4100만원이었으며 전년 4300만원에서 200만원(-4.7%)이 감소했다. 이어 동양에스텍(4490만원)·금강철강(4600만원)·한국선재(4600만원)순으로 평균급여가 낮았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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