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 1분기 CIR 평균 37.9%…1년 전보다 5.4%p↓
하나금융 12.5%p 내린 37.5% 기록
KB·우리금융도 각각 9.5%p·0.8%p 하락

국내 주요 금융그룹들이 비용 절감 집중하고 있다. 그룹 주요 사업에 필요한 투자는 확대하면서도 디지털 전환, 인력 감축 등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평균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8.5%로 전년 동기보다 5.5%포인트 하락했다.
CIR은 총영업이익에서 인건비, 임대료 등 판매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금융사의 생산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수치가 낮을수록 금융사의 경영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지주별로 살펴보면 하나금융의 CIR은 37.5%로 1년 전보다 12.2%포인트 하락하며 4개 금융지주 중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증가와 더불어 일반관리비가 2022년 1분기 1조25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1078억원으로 11.7% 감소한 덕분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올해 디지털 손님기반 확보, 현장 영업력 강화 등 그룹 핵심사업 강화를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실시할 것”이라면서도 “경상적 비용 감축 노력을 지속해 CIR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의 올해 1분기 CIR은 35.9%로 1년 전보다 9.5%포인트 개선됐다. KB라이프생명 통합에 따른 관련 비용과 신규 전산개발 관련 물건비,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그룹 일반관리비가 1조5663억원으로 5.7% 늘었으나, 총영업이익이 4조3601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우리금융의 CIR은 지난해 1분기 41.2%에서 올해 1분기 40.4%로 0.8%포인트 내렸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을 바탕으로 CIR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게 우리금융 측 설명이다.
신한금융의 CIR은 올해 1분기 기준 37.9%로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상승했지만, 4대 금융지주 평균치 이하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CIR은 전년 동기보다 0.8%포인트 개선된 37.9%를 기록했다.
이들 금융지주는 올해에도 비용 효율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금리 하락으로 하반기 실적이 밝지 않은 데다, 연체율 상승으로 건전성 리스크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은행권 연체율은 0.36%로 2020년 8월(0.38%)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서 지방은행보다 낮은 경상 대손비용률을 보이던 시중은행들의 상승폭이 컸다”며 “이는 그동안 우려하던 자산건전성 악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