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의 ‘당근책’ 스톡옵션…출범 2년 만에 9차례 부여

시간 입력 2023-09-03 07:00:01 시간 수정 2023-09-01 14:50:06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임시주총서 임직원 46명 스톡옵션 부여 승인
스톡옵션 활용 빈도 인터넷은행 중 최다
임직원 성과배분 및 동기부여 차원…회사 성장세도 뒷받침

토스뱅크가 임직원들에게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지난 2021년 출범 이후 9번째 지급 결정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임직원 46명을 대상으로 한 스톡옵션 부여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대상자는 임원 3명과 직원 43명 등 총 46명이다. 최성희 Head of Product(상품 책임자)에는 6만주가 지급됐고, 김지웅 최고전략랙임자와 윤성권 Head of UX에게는 각각 3만주, 2만주가 지급됐다.

토스뱅크는 기명식 보통주 신주발행 방식으로 보통주 64만2000주를 부여하며 행사가는 주당 5000원이다. 이번에 스톡옵션을 받은 임직원은 2025년 8월 31일부터 5년간 행사할 수 있다.

스톡옵션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특정 가격으로 자사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다. 일정 시간 이후 정해진 가격보다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면 차익을 꾀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7월 임직원 30명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한 후 3개월 간격으로 임직원들에게 스톡옵션을 지급해오고 있다. 같은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지금까지 각각 2차례, 3차례 부여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성장의 과실을 보상하는 취지에서 입사 1년이 된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톡옵션을 지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토스뱅크의 실적 개선세는 주목할만하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순손실은 384억원으로 전년 동기(-1243억원)보다 859억원 개선됐다.

이는 여신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한 덕분이다. 토스뱅크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2438억원으로 1년 전(260억원)보다 9배 이상 늘었고,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2%로 전년 동기보다 1.80%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7월에는 출범 이후 최초로 월간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뱅크 측은 9월 초 전월세대출 출시, 하반기 중 지방은행 공동대출 출시 등으로 여신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수익성을 지속해서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