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2년 만에 최대폭 증가…잔액 사상 최대

시간 입력 2023-09-13 12:00:05 시간 수정 2023-09-13 11: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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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8월 중 금융시장 동향 발표

<자료=한국은행>

주택구입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에 따라 은행 가계대출 역시 5개월 연속 증가해 잔액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는 등 가계부채 문제가 다시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말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075조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달 전보다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잔액 기준으로는 지난달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특히 8월 가계대출 증가폭은 2021년 7월(+9조7000억원)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 중심으로 늘었다.

증가폭은 7월(+5조9000억원)보다 커진 7조원을 기록해 2020년 2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6월(+6조9000억원) 대비 1000억원 확대됐다.

주담대 중 전세자금대출은 지난 7월에 이어 8월(-1000억원)에도 감소흐름을 이어갔다.

8월 중 은행 기업대출 역시 8조2000억원 늘어 7월(+8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대기업대출은 우량 기업의 시설자금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전월 대비 2조900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 대출 역시 은행의 기업금융 확대 노력과 법인의 시설자금 수요가 맞물려 5조2000억원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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