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연체율 0.39% 다시 상승…전월말 대비 0.04%p↑

시간 입력 2023-09-19 12:00:05 시간 수정 2023-09-19 16: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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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연체율 0.41%…가계대출은 0.36%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7월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0.39%로 6월 말 하락 이후 다시 반등했다.

1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현황(잠정)’에 따르면 7월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6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에 견줘서는 0.17%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신규 연체율은 0.09%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전년 동월 대비 0.05%포인트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대출 연체율이 0.41%로 평균을 상회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01%포인트 소폭 상승한 0.12%로 낮았지만 중소기업대출은 0.49%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도 오름세를 보였다. 7월 말 0.36%로 6월 말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1%로 같은 기간 0.09%포인트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국내 은행의 7월 말 연체율은 6월 말 하락 이후 다시 상승했다. 7월 중 은행 신규연체율은 상반기와 유사했지만 2분기 말 은행의 연체·부실채권 상·매각이 집중되면서 연체율이 개선된 영향에 기인한다.

금감원은 연체율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전 월 평균 연체율(078%) 대비 낮은 수준을 유지한다고 평가했으나 최근 글로벌 경제여건 등으로 연체율 상승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은행의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취약 부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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