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인니 디지털은행 지분 투자…동남아 진출 속도

시간 입력 2023-10-10 15:21:29 시간 수정 2023-10-10 15: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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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인 슈퍼뱅크(PT Super Bank Indonesia)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카카오뱅크의 첫 해외투자로서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 UX(사용자 경험) 혁신 및 상품, 서비스 기획도 함께 진행한다.

슈퍼뱅크는 동남아시아 최대 슈퍼앱인 그랩과 싱가포르텔레콤(싱텔, Singel)의 컨소시엄을 최대주주로 한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으로 현지 1위 미디어 기업인 엠텍(Emtek)도 합류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기대주로 꼽힌다.

카카오뱅크는 슈퍼뱅크에 10%의 지분투자와 함께 여·수신 상품 및 서비스 기획 과정에서도 협업한다. 카카오뱅크는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뱅크는 그랩과 다각적으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모바일 금융기술 역량과 그랩의 동남아시아 사업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와 그랩 간 서비스 연동을 통한 사용자 편의성 강화, 사업 제휴와 기술 개발 부문에서 협력 방안도 구상 중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략적인 서비스 제휴 및 기술 협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뱅크 네트워크 구축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가 미래 은행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회를 모색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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