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5.17%…시장금리 영향으로 상승세

시간 입력 2023-10-27 12:00:10 시간 수정 2023-10-27 10:19:0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자료=한국은행>

두 달 연속 하락했던 은행 대출금리가 9월 들어 상승 전환했다. 은행채와 단기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하는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주요 지표금리가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3년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대출금리는 전월보다 0.07%포인트 상승한 5.17%로 나타났다. 지난 7,8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대출금리가 다시 상승했다.

대출금리가 상승한 건 은행채와 CD금리가 상승하면서 가계와 기업 대출금리 모두 끌어올렸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0.06%포인트, 가계대출은 0.07%포인트 올랐다.

실제 한은에 따르면 CD금리의 경우 8월 3.70%에서 9월 3.76%, 은행채(AAA) 1년물은 같은 기간 3.87%에서 3.99%로 상승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전월 대비 0.16%포인트 오른 3.81%로 집계됐다.

예금별로 보면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이 0.15%포인트 올랐다. CD, 금융채 등 시장형금융상품도 0.17%포인트 상승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는 모두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상호저축은행의 경우 예금금리는 0.06%포인트 올랐지만 대출금리는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기업대출 비중이 상승하면서 0.58%포인트 하락했다.

새마을금고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0.04%포인트, 0.12%포인트 상승했다.

수신금리가 대출금리보다 크게 상승하면서 이달 예대금리차는 1.36%포인트로 전월(1.45%포인트)에 견줘 축소됐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은행의 자금 확보 노력과 함께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예금과 대출금리 상승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