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시간 입력 2023-11-20 17:07:11 시간 수정 2023-11-20 1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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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20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20일 서울 을지로 은행회관에서 ‘2023년 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신한은행, 우리은행, 농협은행, 광주은행은 특화상품 개발 및 온라인 홍보 지원 등 다양한 기법을 통해 자영업자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했던 ‘경영컨설팅 우수사례’를 순차적으로 소개했다.

우선 신한은행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골목가게에 날개를 날다’를 주제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성장이 정체된 배달 전문 디저트 카페가 배달앱 내 리뷰 관리 및 새로운 시그니처 아이템을 발굴해 지역 명소로 새롭게 성장한 사례를 소개했다.

우리은행은 ‘현장 중심 노하우로 청년 창업가의 길라잡이가 되다’를 주제로 기술은 있으나 판매 방법을 몰라 고민하던 핸드메이드 액세서리 창업 청년들이 선배 자영업자, 대형유통업체 MD와의 멘토링 및 소상공인 판매 플랫폼 활용 등으로 소자본 온라인 사업 성장 방법을 터득한 사례를 소개했다.

농협은행은 ‘업무효율화로 육아맘을 어엿한 사장님으로 북돋우다’를 주제로 아기 촬영 소품 제작·대여업체를 운영하는 육아맘 사장이 체계적 예약프로그램 도입, 온라인 마케팅 홍보, 작업 동선 효율화 등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고 주말 사무실 스튜디오 활용 등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한 사례를 소개했다.

광주은행은 ‘금융과 소상공인, 협력의 꽃을 피우다’를 주제로 근조 화환 전문 화원이 은행 지점 내 샵인샵으로 전시형 매장을 개설해 꽃바구니, 나무화분 등의 판매를 늘려 안정적인 수익원을 마련한 것은 물론 은행 역시 내점 고객에게 친화적 분위기를 제공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한 사례를 소개했다.

금융감독원은 금일 발표 우수사례 및 우수사례집 등을 전 은행권에 공유하는 한편으로 금감원 홈페이지 등에도 공개해 여타 금융회사가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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