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분기말 상·매각 등의 영향으로 국내은행의 9월말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이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2일 발표한 ‘2023년 9월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말(0.39%)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전년 동월말(0.21%)과 비교하면 0.18%포인트 상승했다.
9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2000억원으로 전월과 같았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전월(1조4000억원)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3조원으로 집계됐다.
신규연체율은 0.10%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년 동월(0.05%) 대비로는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연체율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9월말 기업대출 연체율은 0.42%로 전월말(0.47%)보다 0.05%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4%로 0.01%포인트 올랐으나, 중소기업대출은 0.49%로 0.06%포인트 내렸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말(0.38%)보다 0.03%포인트 내린 0.35%였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4%로 전월말과 같았다. 주담대를 제외한 신용대출 등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0.65%로 전월말(0.76%)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금융당국은 분기말 상·매각 등으로 연체율이 하락했으나, 신규연체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 연체율의 급격한 상승 등으로 자금공급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건전성에 대한 선제적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며 “연체·부실채권 정리 확대와 함께 최근 거시경제 환경 등을 반영해 취약부문에 대해서는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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