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조직개편 실시…‘상생·성장·효율’ 방점

시간 입력 2023-12-28 18:54:04 시간 수정 2023-12-28 18: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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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전경. <사진=KB금융>

KB금융지주는 28일 그룹의 핵심가치 및 철학과 환경변화, 미래전략 등을 고려해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운용체계 3대 원칙은 △고객·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조직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적 조직 △본질과 현장에 집중하는 효율적 조직 구현 세 가지로 나뉜다. 

먼저 고객가치 제고와 상생 실천을 위해 조직을 신설했다. 그룹차원에서 고객자산 보호를 위한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주와 자회사 리스크관리부서 등에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미션을 명확히 부여했다. 아울러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해 금융소비자보호 기능도 제고했다.

또 기존 ESG본부를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사회 공헌 활동을 넘어 소상공인과 서민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비금융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과 디지털 조직도 강화했다. 글로벌사업의 안정화 및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부문을 지주 전담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도 앞단에 배치해 KB금융지주의 전략적 목표 우선 순위를 명확히 제시했다.

이밖에 디지털과 인공지능(AI)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그룹 산하에 DT 본부와 AI본부를 뒀다. 디지털 부문은 생성형 AI 등 신기술의 실질적인 가치창출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영업 강화를 위해 지주와 계열사 각각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그룹운영체계를 균형 있게 재편했다. 신성장을 위한 전략적 우선 영역인 상생 경영과 디지털·AI분야 등 지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하고 사업 부문은 계열사 중심의 현장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이를 위해 KB금융지주는 기존 3명의 지주 부회장 등이 총괄했던 10개 사업 부문 중 그룹차원에서 집중해야 할 △디지털 △IT △글로벌 △보험은 독립된 부문으로 강화했다. 

아울러 계열사간 시너지체계가 정착된 개인고객, WM연금, SME, 자산관리, 자본시장, CIB조직은 계열사 자율경영체계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지주의 부회장 직제는 폐지됐으며 기존의 10부문 16총괄 1준법감시인 체계가 3부문 6담당 1준법감시인으로 대폭 슬림화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안은정 기자 / bonjour@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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