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초불확실성 시대, 위기 극복에 역량 집중해야”

시간 입력 2024-01-02 13:38:43 시간 수정 2024-01-02 13: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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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장 <사진=KDB산업은행>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전대미문의 ‘초(超)불확실성의 시대’라고 언급하며 초 저성장의 경제 국면 극복을 위해 프라이드(Pride)로 무장한 ‘더 큰 KDB’의 역할을 강조했다.

강석훈 회장은 2일 서울 산업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략으로 4가지 추진 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산업개혁을 선도하겠다는 게 강 회장의 포부다. 경제 안보 시대에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초격차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강 회장은 자본확충을 통해 산은의 자금공급 여력을 늘리고 산업육성 프로그램 규모도 대폭 확대함으로써 산은이 ‘산업구조 개혁’의 선봉장이 돼 초격차기술과 첨단전략산업에 대규모 투자를 적극 선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성장의 새로운 축(軸)을 조성할 것을 강조했다.

강 회장은 고도의 경제성장기를 이끌어 온 지역경제가 급격한 고령화와 생산성 저하로 점차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산업자본이 풍부하게 축적된 부·울·경 중심의 남부권을 새로운 경제성장의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강 회장은 세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한편으로 해외 영업자산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성장기반을 내실 있게 다짐으로써 세계 무대에서 K-금융을 이끌 맏형이 되기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지난 1년간 중동과 신뢰를 쌓으며 마련한 협력의 발판을 계기로 앞으로 중동이 한국경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와 함께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확립할 것을 선포했다.

강 회장은 “불확실성이 만연한 때에는 사소한 디테일까지 확인하는 완벽함이 요구된다”며 “산은이란 탑에 금이 가지 않도록 신용관리, 리스크관리, 자금 및 자본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등 내부통제 관리체계를 빈틈없이 강화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강 회장은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산업은행의 올해의 키워드로 ‘어게인(Again), KDB 프라이드(Pride)’를 제시하며, 임직원 스스로 △미래선도 △금융선도 △금융안정 등에서 프라이드를 지닐 것을 당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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