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노사 합의로 무기계약직 534명 정규직 전환

시간 입력 2024-01-03 17:08:41 시간 수정 2024-01-03 17: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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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SC제일은행 본점 전경. <사진=SC제일은행>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는 노사 합의를 통해 은행 내 무기계약직 직원들을 정규직 직원으로 전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은행 내 별도 직급으로 규정돼온 6급직원 총 534명이 무기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이는 은행 직원 3600명 중 약 15%에 달하며, SC제일은행 노조 조합원 총 2355명 중 약 23%에 해당한다.

앞서 SC제일은행 노조는 지난해 4월 2022년도 임단협을 통해 ‘전문직 대리(정규직)와 6급대리(무기계약직)의 호칭 및 취업규칙 통합’을 올해 1월부터 시행하기로 은행과 뜻을 모았다.

이후 임단협에 따른 후속 태스크포스(TF)에서 구체적인 제도 시행 방안을 노사가 논의해 기존 무기계약직인 6급직원 취업규칙을 정규직인 전문직 취업규칙에 통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SC제일은행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중 4분의 1이 무기계약직인 현실에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에서 나아가 차별 철폐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 왔다”며 “별도 취업규칙에 무기계약직으로 규정된 이상 차별적 대우의 근거는 남아 있었기에,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과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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