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사의 표명…연임 포기

시간 입력 2024-01-12 11:14:31 시간 수정 2024-01-12 11: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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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2일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 도전에 나서지 않고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따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2월 말 최종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고 역동적인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며 회추위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5월 심각한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던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추진한 경영 혁신 활동에 힘입어 위기를 조기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김 회장은 캄보디아 현지 공무원에게 전달할 로비자금을 브로커에게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가 최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바 있다.

지난해 9월 25일 회추위는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하고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프로세스를 진행하고 있다.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2월 말 최종후보자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용호 회추위원장은 “김 회장이 그룹의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 온 만큼 회추위도 김 회장의 퇴임 의사를 존중한다”라며 “회추위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차기 회장을 선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지원 기자 / easy910@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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