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6%…4년 만에 최고치

시간 입력 2024-01-25 10:09:23 시간 수정 2024-01-25 1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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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11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연체율은 0.46%로 전월 말보다 0.03%포인트, 전년 동월 말보다는 0.19%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19년 11월(0.48%)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해 11월 중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2조7000억원으로 전월보다 3000억원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연체체권 정리규모는 7000억원 증가한 2조원으로 집계됐다.

부문별로 보면 11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 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0.39%였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전월 말보다 0.01%포인트 오른 0.25%였고,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신용대출 등)은 0.05%포인트 오른 0.76%였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2%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18%로 0.01%포인트 내렸으나, 중소기업대출이 0.61%로 0.05%포인트 올랐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말에는 토상 연체채권 정리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12월 말 연체율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규연체 확대로 연체율이 지속 상승할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를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을 추진해 선제적으로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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