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3-3-3 상생금융’ 발표…민생금융지원방안 동참

시간 입력 2024-01-30 14:15:04 시간 수정 2024-01-30 14: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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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은 상생 금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올해 중소기업에 총 3330억원의 금융 및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은이 이날 내놓은 상생금융의 주요 내용은 △기존 상생 금융서비스 3000억원 확대(2.7조 →3조) △중소기업에 대한 300억원 규모의 이자감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규제 대응을 위한 30억원 규모의 심화컨설팅 제공 등이다.

일명 ‘3-3-3 수은 상생(相生)금융’인 해당 지원책은 최근 은행권이 시행 중인 ‘민생금융지원방안’에 동참하기 위해 수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그간 수은은 대기업에 수출용 원부자재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신용도를 활용해 납품 대금을 조기 회수할 수 있도록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금융을 지원해 왔다.

세부적으로 이자감면책의 경우 난해 8월 기준금리 인상 기조에 따라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도입한 ‘중소기업 금리인하 특별 프로그램’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는 데 따른 것이다.

아울러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ESG 규제 대응을 위한 심화 컨설팅 지원의 경우 지원액을 최대 연 30억원 규모로 책정했다. 고객 기업의 ESG 고도화 수준에 따라 필수적·실질적인 내용의 맞춤형 심화 컨설팅이 진행되는 만큼 유럽연합(EU)의 지속가능성실사지침(CSDDD)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ESG규제에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수은 관계자는 “취약 중소·중견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기존 상생금융, 이자감면 등의 금융서비스와 함께 ESG컨설팅 지원 등 비금융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상생 금융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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