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지난해 순익 21.3조원…전년보다 15%↑

시간 입력 2024-03-14 14:53:51 시간 수정 2024-03-14 1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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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 현황. <자료=금융감독원>

지난해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8000억원(15.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59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조2000억원(5.8%) 늘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확대로 순이자마진(NIM)이 상승한 영향이다. 다만 이자이익 증가율은 1년 전(21.6%)보다 둔화했고, NIM도 2022년 4분기(1.71%)를 고점으로 축소되는 추세다.

비이자이익은 2조4000억원(68.0%) 급증한 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유가증권평가‧매매이익 등 유가증권관련이익 크게 증가했다.

국내은행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8%로 전년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7.92%로 0.50%포인트 늘었다.

국내은행의 판매·관리비는 26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000억원(1.1%) 늘었다. 인건비는 5000억원 줄었지만, 물건비는 7000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은 10조원으로 3조6000억원(55.6%) 증가했다. 이는 대손충당금 산정방식이 바뀌면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은행 순이익은 대출자산 확대, 순이자마진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했다”며 “올해는 고금리의 따른 신용기스크 확대 우려, 순이자마진 축소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이 잠재돼 있어 은행이 위기대응능력을 갖추고 본연의 자금중개 기능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은행 건전성제도를 지속 정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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