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기업대출 6.9조원 증가…전월 대비 증가폭 축소

시간 입력 2024-06-12 12:01:10 시간 수정 2024-06-12 11: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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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은 6조원 증가한 1109조6000억원

기업 자금조달. <자료=한국은행>

지난달 은행권 기업대출 증가폭이 상당 수준 축소됐다. 계절적 요인이 소멸되며 대기업대출 증가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1291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 대비 6조9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은행 기업대출은 올해 2월(+8조원)과 3월(+10조4000억원), 4월(+11조9000억원)으로 증가폭이 커졌다가 지난달 들어 상당폭 축소했다.

대기업대출은 1조1000억원 늘었다. 다만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배당금 지급 등 계절요인이 소멸하며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4월(+6조5000억원)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일부 은행의 기업대출 영업 강화, 시설자금 수요 확대 등으로 5조8000억원 증가했다.

5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전달보다 6조원 증가한 110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택거래 증가 등에 따른 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이차보전 방식으로 공급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

5월 중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25조원 늘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가계의 계절적 자금수요에 따른 예금인출 등으로 1조2000억원 줄었으나, LCR 단계적 정상화 등에 대비해 일부 은행이 자금조달을 확대하면서 정기예금이 13조9000억원 증가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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