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은행권, 폭염극복 지원나서

시간 입력 2024-07-04 18:00:00 시간 수정 2024-07-04 16: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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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업점서 무더위 쉼터 운영
생수·음료 무료 지원도

무더위가 계속되는 6월 27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그늘 아래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여름 때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은행권이 무더위 쉼터 개방을 예년보다 앞당겼다. 은행들은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누구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폭염극복 지원에 나서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10일부터 전국 은행 영업점을 포함한 그룹사 영업점 총 591곳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무더위 쉼터 외에도 전국 지역아동센터 237개소의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고, 전국 아동공동생활가정 363개소에 냉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KB금융그룹도 전국 773곳 국민은행 영업점 및 KB증권(63곳), KB손해보험(7곳), KB저축은행(3곳)의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 중이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평일 영업시간에 운영되며 전국 국민은행 9To6 뱅크 82곳에서는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KB금융 관계자는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쉼터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도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운영 시간은 은행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다.

하나은행은 영업점 상담실과 객장을 활용했다.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생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농협은행은 전국 1000곳이 넘는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나 편하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폭염에 힘들어하시는 국민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게 됐다”라며 “올여름 무더위에 지칠 때 부담 없이 가까운 농협은행을 찾아 휴식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은행권 무더위 쉼터는 지난 2018년 송종욱 당시 광주은행장의 제안에서부터 시작됐다. 금융위원회는 광주은행의 무더위 쉼터 운영을 긍적적으로 평가하고 다른 은행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후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일부 중단됐다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운영이 재개됐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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