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89.2억달러 흑자…2년8개월 만에 최대

시간 입력 2024-07-05 10:04:34 시간 수정 2024-07-05 10: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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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11.1% 증가한 589.5억달러…반도체 53%↑

월별 경상수지. <자료=한국은행>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5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89억20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2021년 9월(95억1000만달러)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대 기록이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87억5000만달러 흑자로 1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수출은 589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1.1% 증가했다. 반도체(53.0%), 정보통신기기(18.0%), 석유제품(8.2%), 승용차(5.3%) 등이 늘었다. 화공품(-1.9%), 철강제품(-10.9%)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502억달라로 1년 전보다 1.9% 줄었다. 원자재와 자본재가 각각 1.0%, 3.3% 감소했다. 소비재도 2.1% 줄었다.

서비스수지는 12억9000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여행수지가 8억6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는데, 내국인의 해외출국 확대로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는 4월 33억7000만달러 적자에서 5월에는 17억6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4월 외국인에게 대규모로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이 해소된 영향이다.

금융계정 순자산은 75억8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가 63억3000만달러, 외국인 국내투자가 7억9000만달러 각각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71억달러 증가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3억2000달러 늘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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