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ESG 컨설팅으로 중기 ESG 경영 확산 마중물 될 것”

시간 입력 2024-07-09 14:31:43 시간 수정 2024-07-09 14: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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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 및 비전 공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8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진행된 중소기업 ESG 컨설팅 관련 성과 공유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 번째), 최용상 이화여자대학교 교수(오른쪽) 등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체계적으로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ESG 컨설팅 시스템을 디지털화하겠다는 계획을 천명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에 마중물이 되겠다는 포부다.

9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함영주 회장은 지난 8일 서울 명동사옥에서 열린 중소기업 ESG 컨설팅 성과 및 비전 공유 행사를 통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체결한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진행한 중소기업 ESG 컨설팅의 전 과정을 돌아본 자리다. 이 자리에서 하나금융은 ESG 컨설팅 성과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2023년 8월 금융감독원, 인천광역시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화여자대학교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ESG 진단 보고서’를 제공받고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하게 됐다.

이날 ESG 컨설팅을 제공받았던 중소기업들은 ESG 경영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중소기업 대표로 이복현 금감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김춘식 강운공 대표이사는 “대기업에 비해 ESG 경영에 대한 준비가 미흡할 수밖에 없는데 무료로 ESG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중소기업 ESG 컨설팅’을 금융권과 함께 확대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겪고 계신 어려움을 해소하고 녹색여신 관련 제도 등을 정비해 이를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이화여자대학교와의 협업 및 금융감독원 ESG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쳐 구축한 ‘ESG 정밀 진단 시스템’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시스템’을 하나은행 기업 인터넷뱅킹 홈페이지 내에 내재화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최근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ESG 전문인력 3명을 영입, 기존 기업컨설팅팀을 ESG·법률·회계 등 전문가 총 10명으로 구성된 ‘기업ESG컨설팅팀’으로 확대 개편한 바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유수정 기자 / crysta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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