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하반기 공채 시작…다음달 4일 마감
오리온·필립모리스 22일까지 인턴 지원 접수
GS리테일·BGF리테일 지원자 대상 설명회 개최
식음료 유통 기업들이 인력 채용에 나서면서 성장 동력 마련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국내 경기가 어렵지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지난 12일 부터 주요 계열사에서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마감은 다음달 4일이다.
서류전형 합격자을 대상으로 계열사 별 맞춤형 전형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경에 선정돼 신입사원으로서 CJ그룹 입문 교육을 받게 된다. CJ는 지원자들이 계열사 중 한 곳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 중복지원은 불가하다.
채용 지원서를 접수 중인 곳은 CJ제일제당,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영 등이다. CJ그룹은 이번 채용 시즌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 ‘Create Your Moments(CJ에서 당신만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보세요)’를 내걸었다.
오리온, 한국필립모리스 등 식음료 기업도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오는 22일까지 인턴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오리온의 모집 부문은 일반관리, R&D, IT, AGRO 등이다.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채용검진을 통해 선발하며 인턴십 프로그램 후 진행하는 최종면접 결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입사하게 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2024 인콤파스(INKOMPASS)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영업, 대외협력, 인사 등이며 인턴십 기간은 오는 10월 말부터 시작해 총 8주다.
인콤파스는 필립모리스의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으로 2014년 부터 시행되고 있다. 인콤파스는 별도의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 제출 서류 없이 기본 인적 사항을 기입하면 지원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영상면접, 온라인 인적성 시험을 거쳐 최종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편의점 양강인 GS리테일, BGF리테일도 하반기 전환형 인턴을 모집중이다.
GS리테일은 오는 23일까지 GS25, GS샵 2개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오는 19일 예비 지원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GS리테일 주요 사업장을 견학하는 ‘인사이드GS리테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편의점 사업부는 영업 관리 직무 담당자(OFC: Operation Field Counselor) 1개 직군에서 모집한다. 홈쇼핑 사업부는 상품기획(MD), PD, 물류기획, 대외협력 등 4개 직군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BGF리테일은 오는 19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고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리크루팅 행사를 펼친다.
이번 채용 직군은 영업관리, 상품(MD), 전문(물류, IT), 경영지원(HR) 등 4개다. 지원자들은 AI 역량 검사, 면접, 현장 실습 평가을 거치게 된다.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채용 설명회도 개최하며, 직군별 실무자를 초청한다.
한편, 롯데 계열사 중에서는 롯데물산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이노베이트가 오는 19일까지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롯데는 지난 2021년 공채제도를 폐지하고 분기마다 열리는 수시 채용을 도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연지 기자 / kongz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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