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모바일현금카드-삼성페이 서비스 연계 MOU 체결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개시 목표

한국은행 본관 전경. <사진=한국은행>

한국은행은 26일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와 금융결제원, 삼성전자 등이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 서비스 연계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의장인 유상대 한은 부총재와 박종석 금융결제원 원장, 채원철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사업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 체결 기관들은 모바일현금카드와 삼성페이 서비스의 안정적인 연계를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시스템 개발 완료 후 내년 1분기 중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추진한다.

또 기존 모바일현금카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7개 은행 공동의 ATM 입출금, 상거래 결제, 거스름돈 적립 서비스 등을 삼성페이 앱을 통해서도 금융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는 모바일현금카드와의 연계를 희망하는 다른 사업자와도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현금 입출금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는 한편, 다양한 지급서비스 선택권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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