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례 이사회서 연임 불가 판단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리스크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로 전격 교체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회는 22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들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사태가 불거지며 우리은행장 교체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이후 기업금융 명가 재건을 천명, 우리은행의 실적을 단기간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5244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2% 증가했다.
다만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로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박이 이어진 데다, 최근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까지 하면서 연임보다 교체에 무게가 실린 것으로 보인다. 조 행장은 최근 검찰의 부당대출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후보군으로는 부행장들과 지주 임원, 외부 인사까지 두루 거론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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