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은행 대출 연체율 0.48%…전월보다 소폭 상승

시간 입력 2024-12-13 09:30:15 시간 수정 2024-12-13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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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연체율 0.38%…전월보다 0.02%p↑

국내은행 원화대출 부문별 연체율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지난 10월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줄며 국내 은행 연체율이 소폭 상승했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48%로 전월 말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2조5000억원으로 전월과 유사했지만,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1조7000억원으로 2조6000억원 감소해 연체율이 상승했다.

부문별로 보면 10월 말 가계대출 연체율은 0.38%로 전월 말과 비교해 0.02%포인트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월과 유사했으며, 주담대를 제외한 가계대출 연체율은 0.76%로 0.07%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6%로 전월 말보다 0.04%포인트 올랐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04%로 같았으나, 중소기업대출이 0.70%로 0.05%p포인트 상승했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0.74%로 전월 말 대비 0.06%포인트 올랐고,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65%로 0.04%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은행 연체율은 코로나 이전 장기평균에 비해 여전히 낮은 반면, 손실흡수능력은 크게 개선돼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11월 기준금리 추가 인하로 대출금리가 점진적으로 하락하면서 차주의 채무상환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다.

이어 “다만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손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연체우려 차주에 대한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 채무부담 완화를 지원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기율 기자 / hkps099@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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