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 많아도 AI가 알아서 척척”…삼성, 맞춤형 AI 식기세척기 출시

시간 입력 2025-02-20 10:56:15 시간 수정 2025-02-20 10:56:15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AI 맞춤 세척+’ 기능 2025년 신제품 전 모델에 탑재
터치로 여는 ‘오토 오픈 도어’·빅스비 제어 기능 지원

삼성전자 2025년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똑똑해진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인 ‘인피니트 라인’ 2개 모델과 다양한 옵션을 고를 수 있는 ‘비스포크’ 라인업 11개 모델로 구성됐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은 한층 더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 기능을 탑재해 최적화된 식기 세척 경험을 제공한다. 이 기능은 세척부터 헹굼 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고감도 센서가 수시로 식기 오염도를 센싱하고, AI 알고리즘을 통해 오염도를 분석해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한다.

이를 통해 식기의 오염도가 적은 경우에는 불필요한 물 사용량과 에너지를 줄일 수 있고, 식기에 음식물이 많이 묻어 있거나 기름기가 많은 경우에는 더욱 강력하게 세척한다. 14인용 식기세척기를 AI 맞춤 세척+ 기능으로 동작시킬 경우, 동작 시간은 최대 34분, 에너지 소비량은 최대 24%, 물 사용량은 최대 절반 가량 절약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신제품은 손잡이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기기 외부에 위치한 문은 가볍게 눌러 쉽게 열 수 있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이 적용됐다. AI 음성비서 ‘빅스비’를 통해 손대지 않고 편리하게 도어를 열 수 있다. 제품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휴대폰 없이도 빅스비를 호출하고, △전원 제어 △문 열기 △잔여 시간 확인 △세척 시작과 취소 등을 명령할 수 있다.

또 제품 미관을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의 ‘인포 디스플레이’를 문에 적용해 기기 동작 상태와 에러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피니트 라인인 ‘빌트인’과 ‘트루 빌트인’ 2개 모델에는 바닥에 빛을 쏘아 정보를 표시하는 ‘플로어 디스플레이’도 적용돼 한층 편리한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트루 빌트인'모델의 경우, 주방 가구장과 동일한 패널을 식기세척기 도어에 부착할 수 있다.

신제품은 내부 구조도 한층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우선 ‘컵 맞춤 세척 구역’이 최상단 선반에 새롭게 적용됐으며, 컵 안쪽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수 있는 맞춤 회전 노즐도 탑재됐다. 이에 따라 밥과 국그릇, 접시를 적재하는 상단 선반을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상단 선반에는 적은 힘으로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글라이드 레일’이 적용돼 식기가 가득 차도 가볍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하단 선반에는 최대 너비 28cm, 깊이 5cm의 프라이팬을 2개까지 안정적으로 수납할 수 있는 ‘프라이팬 홀더’가 새롭게 적용됐다. 프라이팬을 세척하지 않을 때는 프라이팬 홀더를 접어 둘 수 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 전 모델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또한 스마트싱스 앱의 에너지 서비스에서 ‘AI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월 30회 동작을 기준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월 최대 20% 줄일 수 있다.

출고가는 제품 타입과 색상에 따라 121만원부터 236만원까지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2025년형 삼성 비스포크 AI 식기세척기는 더 똑똑해진 AI 기능으로 맞춤 세척을 할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키친테리어를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편의성을 강화하고 소비자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