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협회, 20일 입장문…국회에 통과 촉구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월 19일 경기 성남시 판교의 차량용 종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를 방문해 반도체 산업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현장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업계가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등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국가 차원의 반도체 인프라 조성 등 투자 활성화 지원, 첨단 반도체 연구개발(R&D) 및 반도체 생태계 강화 지원, 주 52시간제 완화 등이 담긴 반도체 특별법이 국회에서 완만히 협의돼 통과되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지난해 국회에서 논의된 반도체 특별법 제정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은 K-반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며 “최근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반도체 산업이 처한 현실을 고려할 때, 세액 공제 확대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과 법적 기반 마련이 절실하다”며 “반도체 특별법을 서둘러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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