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공장에 자금 355억원 추가 대여…설비투자에 사용
현재 판유리 생산라인 1개 가동 중…수율 높이기 집중
라인 안정화 후 판유리 라인 증설·코팅유리 신설 추진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유리공장.<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가 지난해 12월 생산을 가동한 인도네시아 유리 공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동남아 유리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30일 KCC글라스에 따르면 지난 22일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법인에 354억7250만원의 운영자금을 추가로 대여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공정 설비 투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KCC글라스는 앞서 지난해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바탕산업단지에 유리 생산시설을 완공하고 12월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인도네시아 공장은 KCC글라스의 첫 해외 생산기지이자 국내 유리 업계에서는 최초로 해외에 조성한 생산시설이다.
그동안 KCC글라스가 생산하는 판유리는 대부분 내수시장에서 소비돼 왔다. 수출을 위한 물류 비용 등을 포함하면 수출에 따른 수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값싼 수입 유리와의 가격경쟁, 원자재값 및 인건비 증가 등에 따라 내수시장에서 수익성을 회복하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KCC글라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시장으로 진출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내수 매출 비중이 큰 KCC글라스의 실적은 감소하는 추세다. KCC글라스의 2022년 영업이익은 1192억원이었으나 2023년 950억원, 지난해 572억원으로 감소했다.
KCC글라스의 유리부문 수익성도 감소했다. KCC글라스 유리부문 영업이익은 2022년 1230억원에서 2023년 699억원, 지난해 251억원으로 줄었다. 전체 매출 비중에서 유리부문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리부문의 실적 악화는 KCC글라스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유리 부문의 실적이 악화되는 주요한 이유는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원자재 수급 하락과 수입산 유리와의 가격 경쟁 등이다. KCC글라스 측은 “유리 시장은 국내 2개의 제조사와 다양한 국가로부터 유입된 수입유리가 경쟁하고 있다”며 “건축용 유리는 국내 건설경기 악화로 저단가 원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제조사와 수입유리 간의 가격경쟁이 심화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KCC글라스는 인도네시아 공장을 발판삼아 장기적으로 글로벌 유리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KCC글라스 인도네시아 유리공장은 1개의 판유리 생산라인을 가동 중이다. 생산라인이 안정화되면 판유리 생산라인 증설과 코팅유리 생산라인 신설의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현재로써는 기존 생산라인을 안정화해 수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KCC글라스 측은 향후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에서 자리를 잡고 인근 동남아 국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수도 이전 등 지속적인 건설시장 성장이 예상되며 경제규모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가”라며 “또 동남아시아의 지리적 요충지로 꼽히고 오세아니아와도 가까워 향후 동남아시아 유리 시장으로 진출하기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수연 기자 / dduni@ceoscore.co.kr]








![[그래픽] 최태원, 글로벌 AI 투자 직접 주도한다](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6/2026110610353600120_m.jpg)
























































































![[26-08호] 외국계기업 특수관계자 거래비용 분석](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22/2026092209074802558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주식부호 10명 중 8명 보유주식 ↓…삼성일가 4인 주식 13조 ‘증발’](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11/03/2026110311113469809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