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생활 밀착형 상품 혁신…보험수익 1년 새 534% 급증
‘해외여행보험’ 맛집으로 소비자 인식 …국내 최초 ‘아시아보험산업대상’ 수상

장영근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IT와 금융을 넘나든 경력을 바탕으로 장 대표는 카카오톡이라는 생활 플랫폼 위에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를 구현하며 주목 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2024 아시아보험산업대상’에서 국내 최초로 ‘올해의 디지털보험사’로 선정되며 증명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 산업의 혁신 사례를 종합 평가해 수여하는 ‘2024 올해의 5성 보험 혁신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고객 중심 보험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했다는 평가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MIT에서 MBA를 취득한 장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와 글로벌 인슈어테크기업 볼트테크 코리아 CEO를 거쳐 2023년 7월 카카오페이손보의 수장으로 합류했다. 그는 취임 직후부터 고객 중심의 디지털 보험모델 확립에 집중하며 체질 개선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그 결과 카카오페이손보는 2023년 연간 매출 386억 원을 기록, 전년(78억 원) 대비 4.9배 성장했다. 보험수익도 56억 원에서 355억 원으로 534% 급증했다. 2024년 1분기 보험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량 늘어난 123억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 대표의 지휘 아래, 카카오페이손보는 업계 최초의 ‘무사고 환급금’ 제도를 도입하고, 항공기 지연 시 1분 내 보험금이 지급되는 ‘즉시 지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이미지 인식 기술과 항공 정보 처리 시스템을 자체 구축해 보험금 지급 전 과정을 자동화하며 디지털 기반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고객이 필요에 따라 담보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 보장’ 상품을 통해 보험 설계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특히 영유아·초중학생보험은 성장 단계에 맞춰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카카오톡을 통한 24시간 보험금 청구 시스템도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
장 대표의 상품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취임 후 단기 보험에 국한되지 않고 장기 보험 시장에도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2023년 말부터 휴대폰보험, 운전자보험, 전세안심보험, 건강보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상품을 출시하며 고객 저변을 확대했다.
현재 장 대표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비록 수익성 개선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지만, 업계에서는 디지털 보험의 기틀을 마련한 그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IT 기반의 새로운 보험 패러다임을 제시한 장 대표의 행보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백종훈 기자 / jhbaek@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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