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지난해 영업손실 1235억…적자 감소

시간 입력 2026-02-03 17:27:31 시간 수정 2026-02-03 17: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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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6514억…전년比 143.5% 증가

SK바이오사이언스 송도 글로벌 R&PD 센터 전경. <사진제공=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235억원으로 전년(1384억원)과 비교해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651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5% 증가했다. 순손실은 562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공격적인 R&D 투자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연간 손실 폭이 축소됐다”며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의 실적 기여와 주력 백신 및 유통 제품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자회사 IDT는 인수 1년 만에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DT의 2025년 매출은 4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99억원을 달성하며 턴어라운드를 실현했다. 기존 고객사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공정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개선이 주효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요 자체 백신도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매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는 3가 전환에 따른 단가 하락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수출 물량이 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는 범미보건기구(PAHO)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출 비중을 높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송도 글로벌 R&PD 센터로 입주를 완료하며 연구개발부터 상업화 준비까지 일원화된 통합 체계를 가동 중이다.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주요 파이프라인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올해도 IDT 중심의 글로벌 CDMO 사업 성장을 고도화하는 한편, 송도 R&PD 센터를 거점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지원 기자 / kjw@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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