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에 자체 카페 ‘틸화이트’ 2호점 오픈

시간 입력 2026-06-04 10:59:01 시간 수정 2026-06-04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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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체류시간 확대 겨냥…연내 4개점 체제 구축  

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 2호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압구정본점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 두 번째 매장을 연다. 백화점업계의 식음료(F&B)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외부 유명 브랜드 유치에 그치지 않고 자체 콘텐츠를 강화해 고객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를 꾀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5일 압구정본점 4층에 틸화이트 2호점을 오픈한다.

틸화이트는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획·개발한 카페 브랜드다. 지난해 8월 더현대 서울에 선보인 1호점은 시그니처 식빵과 시즌 메뉴를 앞세워 젊은 고객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2호점은 압구정본점의 위상에 걸맞은 ‘프리미엄 미식형 카페’ 콘셉트로 꾸며졌다. 국내 1세대 스탠딩 에스프레소 바인 리사르 커피와 협업해 개발한 신메뉴 10종 등 차별화 메뉴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카페 브랜드를 확대하는 것은 백화점을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진화시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F&B는 백화점의 대표적인 집객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단순 장보기 공간을 넘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한 덕분이다. 올해 1∼3월 백화점 식품 부문 매출은 롯데백화점 20%, 신세계백화점 18.5%, 현대백화점 15.8% 증가하며 나란히 두 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식품관 리뉴얼과 팝업스토어 확대 등을 통해 F&B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육성을 통해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안에 무역센터점과 판교점에도 추가 매장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틸화이트를 회사의 시그니처 콘텐츠로 키워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주선 기자 / js753@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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