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영 대표 81억7500만원…72억9천만원은 주식기준보상으로 지급받아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송치형 두나무 회장 ‘톱3’…핀테크·증권사 강세
올해 상반기 대기업 계열 금융사 임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인물은 81억원을 수령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로 나타났다. 급여의 약 90%가 주식기준보상으로, 2019년 부여된 주식기준보상을 올해 행사하면서 지급된 금액이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송치형 두나무 회장 등이 뒤를 이으며 ‘핀테크’ 기반 금융사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대기업집단 소속 금융기업 임직원 중 퇴직급여를 포함한 보수가 5억원을 넘은 126명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인물은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였다. 윤 대표는 올 상반기에만 81억7500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금융업계 전체 ‘연봉킹’에 올랐다.
카카오뱅크 측은 윤대표가 2019년에 고객수 1300만 명, 법인세차감이익 1300억 원의 성과조건부로 받은 스톡옵션의 만기로 72억 9000만원이 포함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 받은 보수 중 89.2%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익 외 에도 급여 3억 4900만원, 상여금 5억 3600만원의 수입이 발생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톡옵션 조건 충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적지 않은 가운데 고객 수와 수익성 측면에서 이미 이를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했다”면서 “이는 주가에 직접적 영향을 주지 않는 차액보상형 방식으로 장기 성과에 대한 보상 성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주식기준 보상은 기업이 임직원에게 일정한 조건을 전제로 회사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는 인센티브다. 이번 조사에서 주식기준 보상에는 RSU와 PSU(성과조건부주식), 주식매수선택권, SAR(주가연계보상) 등 기업별로 다양한 형태의 주식가치 연계 보상이 포함됐다.
윤 대표에 이어 고액 연봉을 받은 금융권 인사로는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40억1600만원) △송치형 두나무 회장(39억1400만원)이 ‘톱3’에 들며 핀테크 계열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신 대표는 보수의 80.5%인 32억3500만원을 주식기준보상으로 지급받았으며, 송 회장은 주식기준보상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이후로는 증권사 임직원들이 상위권을 두루 차지했다. 증권사는 금융상품 판매 실적과 연동한 성과급을 지급받는 경우가 많아, 일반 직원이 대표이사의 연봉을 넘는 경우도 흔하다.
조사 대상 금융업계 임직원 보수 상위 10위권에는 △이주현 NH투자증권 상무(34억5500만원) △황세연 DB증권 부사장(27억5000만원) △홍완기 키움증권 상무(25억5400만원)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23억4400만원) △박경수 미래에셋증권 부사장(22억7800만원)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부회장(22억300만원) △윤병운 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22억원) 순으로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전현직 CEO는 김미섭·허선호 부회장과 윤병운 전 대표만이 포함됐다. 윤 전 사장은 퇴직급여를 포함할 경우 올 상반기 86억4400만원의 보수를 받아 금융권 전체에서 가장 많았다.
올 상반기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증권사들 역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금융권 ‘고액 연봉자’ 명단에 상당수의 증권사 임직원이 포함됐다. 상반기 5억원 이상의 급여를 받은 금융사 임직원 126명 중 65명이 증권사 임직원이었다.
보험사와 카드사는 각각 17명이 포함됐다. 보험업계에서 보수 최고액을 기록한 인물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18억30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카드업계에서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16억1900만원)으로 공시됐다.
핀테크 기반 금융사에 한해 보면 윤호영 대표·신호철 대표·송치형 회장 외 △서현우 비바리퍼블리카 최고재무책임자(13억8100만원) △오경석 두나무 대표(12억3800만원) △김형년 두나무 부회장(11억3300만원) △정민석 두나무 최고운영책임자(10억7200만원) △임지훈 두나무 최고전략책임자(10억5700만원) △안현철 카카오뱅크 임원(7억8800만원) △고정희 카카오뱅크 임원(6억9100만원) △유호범 카카오뱅크 임원(6억3800만원) △김동용 카카오페이 임원(5억32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은 올 상반기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임직원이 없었다.
금융사의 오너 일가이면서 임직원으로 5억원 이상 보수를 받은 금융권 인물은 총 9명이었다.
△송치형 두나무 회장(39억1400만원)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18억3000만원)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17억6500만원)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16억1800만원)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15억7700만원)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부회장(9억4600만원)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9억700만원) △권경훈 큐캐피탈 회장(6억9300만원) △김동준 키움증권 사장(5억8600만원)이 이에 해당한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예슬 기자 / ruthy@ceoscore.co.kr]








![[그래픽] 윤활기유 수출금액](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07/2026090713134180536_m.jpg)
























































































![[26-07호] 100대기업 경제기여액 현황](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8/25/2026082509075151364_m.png)





![[이달의 주식부호] 코스피 횡보에도 주식부호 자산 14조 껑충… GS·한화 오너가 약진](https://www.ceoscoredaily.com/photos/2026/09/02/2026090211000540192_m.jpg)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