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 중심 ‘동행노조’, ‘성과급 불만’에 21일 대규모 집회 연다

시간 입력 2026-08-20 11:12:38 시간 수정 2026-08-20 11: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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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3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서 집회
“DX 부문 소외…DS 부문과 보상 격차 너무 커”
쟁의권 부재·정상 업무 시간 내 집회 불법 논란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 다수가 소속된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동행노조)이 오는 21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동행노조는 하루 뒤인 21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인근에서 집회를 연다. 이번 집회에는 약 3000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노조가 단체 행동에 나서기로 한 것은 턱없이 낮은 성과급에 대한 불만 때문이다. 동행노조는 지난 5월 타결된 노사 간 임금 협약에 DX 부문의 의견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에 DX 부문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간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졌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를 이유로 DX 부문 직원 1인당 자사주 1000주 수준의 보상안 마련, 2026년 임금 교섭 전면 백지화 및 실질 교섭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동행노조의 집회가 적법한지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집회가 정상 업무 시간과 겹치는 까닭이다. 

현재 동행노조가 쟁의권을 갖고 있지 않은 만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정상 업무 시간에 집회 참석을 독려하는 것은 업무 방해 등 불법 쟁의 행위로 해석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동행노조는 삼성전자가 운영하고 있는 휴무 제도인 ‘디데이’ 등을 활용해 집회에 참여한다는 입장이다.

[CEO스코어데일리 / 오창영 기자 / dongl@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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