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DEA·레드닷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인간 중심 디자인 경쟁력 강화”

시간 입력 2026-08-21 16:00:00 시간 수정 2026-08-21 15: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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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2026'에서 임팩트상 등 총 45개 수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 총 12개 수상

IDEA 임팩트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가전 접근성 디자인'.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디자인 콘셉트까지 경쟁력을 강화하며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대거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6’에서 임팩트상 1개와 동상 9개, 입상 35개에 이름을 올리며 총 45개의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과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분야에서 수상한 바 있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1980년부터 주관해온 IDEA는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를 심사해 △산업 제품 △소비자 기술 △디지털 인터랙션 △패키징 등 총 20개 부문에서 올해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IDEA 2026에서 올해 신설한 임팩트상은 수상자 중 지속가능성에 강점을 가진 디자인에 추가적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삼성전자의 ‘가전 접근성 디자인’이 수상했다.

이번 수상작은 시각·청각·움직임·인지 등 사용자마다 다른 신체적 특성을 고려해 누구나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화면의 글자를 크게 보거나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복잡한 기능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쉬운 사용 모드’, 손으로 문을 열기 어려운 사용자가 가벼운 터치나 음성으로 문을 열 수 있는 ‘자동 문 열림’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모바일에서 설정한 접근성 기능을 가전제품에서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음성 아이디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개인별 설정으로 자동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사용자가 함께 이용하는 환경에서도 각자의 설정에 맞춰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상은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인피니트 AI 공기청정기’ △‘마이크로 RGB 브랜드 아이덴티티’ 등이 수상했다. 또 △선행 스마트폰 패키지 콘셉트 ‘삼성 모바일 오리가미 패키지’ △프리미엄 휴대용 저장 장치 ‘포터블 메모리’ △AI 기반 선행 디자인 솔루션 ‘AIDC’ 등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1개를 포함해 총 12개의 상을 수상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제정했으며, △제품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 세계 최초로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를 수상했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지하철이나 카페처럼 인파가 밀집된 공간에서도 화면 속 개인정보가 타인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돕는 기능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화면이 다르게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11개에 대해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본상은 △‘더 무빙스타일’ 비주얼 브랜딩 △‘비전 AI 컴패니언’ △ 2026 밀라노 디자인위크 전시 ‘디자인은 사랑의 표현(Design is an Act of Love)’ 등이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개인화된 경험을 만들고 새로운 소재와 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제안하는 등 디자인의 역할을 확장하고 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디자인책임자(CDO) 사장은 “디자인은 아이디어를 사람들과 연결하고, 의미있는 경험으로 바꾸는 힘이 있다”며 “삼성전자는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 속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위한 경험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은서 기자 / keseo@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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