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3분기 순익 421억…전년比 119% ↑

시간 입력 2026-10-30 15:51:59 시간 수정 2026-10-30 16: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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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누적 전체 개인사업자 대출 순증의 33.1% 차지

<사진=케이뱅크>
<사진=케이뱅크>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고객기반 확대와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의 높은 여신 성장세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달성하게 됐다.

케이뱅크의 3분기 말 기준 고객 수는 168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1만명 늘었다. 수신 잔액은 29조3900억원, 여신 잔액은 20조 5800억원으로 견조한 흐름세를 보였다.

수신 잔액은 29조원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약 10% 증가했다. 올해 증시로의 자금 이동에 따른 ‘머니무브’ 현상과 가상자산 예치금 감소 등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도 ‘코드K 정기예금’의 성장과 새로운 테마를 선보이는 시즌제 상품 ‘궁금한 적금’의 꾸준한 판매를 바탕으로 견고한 수신 기반을 유지했다.

여신 잔액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 속에서도 기업대출이 여신 성장을 견인하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기업대출 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하며 전체 여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7%까지 확대됐다. 특히 올해 여신 잔액 증가분의 절반 이상을 기업대출이 차지하면서 여신 성장의 중심축이 기업금융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은행권 전체 개인사업자대출 순증액의 33.1%를 차지하며 개인사업자대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2022년 보증대출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개인사업자대출 누적 공급액은 5조원을 넘어섰으며, 올해에만 3분기까지 2조1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기업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변동성이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개인사업자 대출의 꾸준한 상승세를 기반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금융 시장 확장 및 외부 플랫폼과의 협업 등 고객 저변을 넓히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수영 기자 / swim@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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