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대표 정수진)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지난해 말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20.58%로 전업계 카드사 중 가장 높았다. 수수료 수입비율은 현금서비스 이용 금액 대비 카드사가 걷은 건별 수수료, 취급 수수료, 연체이자 등의 수입비율이다. 은행의 대출 금리와 유사하다.
하나카드의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지난해 1분기 21.09%에서 2분기 19.8%로 소폭 하락했다가 3분기 20.67%로 다시 상승했고 4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20.58%다.
같은 기간 전업계 카드사 현금서비스 수수료 수입비율은 하나카드 20.58% 다음으로 △삼성카드 19.88% △국민카드 19.62% △현대카드 19.61% △신한카드 19.51% △우리카드19.50% 롯데카드 19.28% 등 순으로, 하나카드가 유일하게 20%를 상회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에 상대적으로 높은 이율이 적용되는 것은 카드사 신용등급에 따른 조달금리 책정이 높게된 점도 영향을 미친다”라며 “카드업을 늦게 시작했기 때문에 규모적으로 대형 카드사로부터 우량 차주를 유치하는 데 한계가 있어 저 신용등급의 고객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율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는 지난해 4분기 20%이상 고금리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회원의 비중이 58.2%로, 전업계 카드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총 회원은 7.7%로, 전업계 카드사 중 4번째다.
한편 하나카드는 지난 1월 현금서비스 0~14% 저금리 구간의 이용회원이 9.69%에 달했고 총 회원 비중은 0%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회원은 없지만 이용회원 비중이 9.7%에 달했던 것은 기존 현금서비스 이용 고객에 금리 인하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하나카드는 현금서비스 금리 14~16%미만 구간에 총 회원 비중이 7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16~20%미만 에 15.9%, 20%~24%이하는 7.7%로 총 회원이 분포됐다. 공시된 금리구간이 같더라도 카드사별로 적용되는 금리 산출 책정이 다르기 때문에 실제 적용 금리는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현금서비스 금리 14% 미만에 총 회원은 없지만 고객에 금리할인 프로모션 등을 적용해 실질금리를 조정했기 때문에 실제 이용회원은 9.7%에 달한다”라며 “22~24% 최대 금리 구간에도 타사보다 이용회원 비중이 적은편”이라고 덧붙였다.
[CEO스코어데일리 / 최은수 기자 / eschoi@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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