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이기는 따뜻한 손길”…식품업계, ESG 활동 강화

입력 2021-08-14 07:00:04 수정 2021-08-13 14:23:16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코로나19 의료진을 도운 동아오츠카, 오리온, KGC인삼공사
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한 SPC그룹, 농심, 하이트진로, 현대그린푸드 등

이번 여름에도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식품업계의 훈훈한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연일 폭염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인원이 증가하며, 야외에 위치한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들은 더위와 피로 누적에 이중고를 치르고 있다. 또 땡볕에 수 시간 줄 서서 기다리는 검사 대기자들의 폭염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들과 더불어 소외계층을 향한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는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폭염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SPC그룹은 농협의 '양파소비촉진 무안양파빵 나눔행사'에 동참하며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동아오츠카는 재해구호분야 민∙관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임시선별검사소 의료진들과 검사를 대기하는 시민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빠른 수분 보충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을 기획했다. 동아오츠카는 행정안전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임시선별검사소 131개소에 소비자가 기준 4700만원 상당의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 1310박스(3만1440개)와 640만원 상당의 폭염응급키트 53개를 지원했다.

SPC그룹은 무안 양파 농가 돕기를 위해 만든 '무안양파빵'을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했다. 농협중앙회가 진행하는 '양파 소비촉진 위한 무안양파빵 나눔 행사'에 함께해 온 SPC그룹은 파리바게뜨의 '무안 양파빵' 4종 총 10만여개를 농협은행 점포 202개소를 통해 어려운 이웃 및 코로나19 방역 활동 봉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농심은 신라면 출시 35주년을 맞아 소방청과 '세상을 울리는 안심 캠페인'을 공동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농심은 전국 소외계층 가정에 화재경보기 1만개를 지급해 소방청이 추진하고 있는 '화재경보기 2580 프로젝트'에 힘을 보탠다.

하이트진로는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는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의 영양 보충을 위해 삼계탕 2850인분을 지원했다. 지난 2일부터 3일간에 걸쳐 서울역, 창신동, 돈의동 등 쪽방촌 5곳에 삼계탕을 모두 전달했다. 지난 6월에는 석수 6만4000병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이트진로는 다가올 추석 송편 후원 외에도 겨울철 한파를 이겨내기 위한 물품 지원 등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리온그룹은 오리온재단을 통해 전국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806곳에 총 1억원 상당의 ‘오리온 간식 박스’를 지원했다. 간식 박스는 이번 의료진 지원을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포카칩’, ‘꼬북칩’, ‘태양의맛 썬’, ‘오!구마’, ‘참붕어빵’ 등을 담았다. 지원품은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산하의 전국 806곳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 도매상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에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2000명분을 기부했다. 이번 진단키트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수도권 및 전국 지역 주류 도매사 임직원들에게 배포하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10일 말복을 앞두고 국가보훈처 경기동부보훈지청에 케어푸드 제품으로 구성된 '그리팅 영양식 키트' 300개를 전달했다. '그리팅 영양식 키트'는 완전 조리된 반찬을 데우기만 하면 되는 RTH(Ready to heat) 방식의 가정간편식이다. 전달된 영양식 키트는 성남·하남·용인시 등 경기도 동부지역에 거주중인 보훈재가복지대상자 가운데 저소득층 가구·독거노인 등에게 지원됐다.

KT&G는 KGC인삼공사와 KT&G장학재단 등과 함께 총 15억원 상당의 지원금과 물품을 취약층에 전달했다. 먼저 KT&G는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상상펀드를 활용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억원을 전달했다. 이 금액은 코로나19 확산과 폭염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제공될 ‘쿨키트’를 구매하는 데 사용된다.

이어 KT&G장학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폐업점포 가정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2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 KGC인삼공사는 10억원 상당의 홍삼 제품을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2년 가까이 장기화되고, 기록적인 폭염까지 더해지면서 의료진과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이예랑 기자 / yr1116@ceoscore.co.kr]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주요 기업별 기사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CEO스코어인용보도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