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터 도시정비까지…주택 사업 비중 늘리는 금호건설

입력 2021-11-24 07:00:06 수정 2021-11-23 17: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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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분기까지 주택 사업 비중 46.1%…전년비 11.9%p↑
다양한 사업장서 시공권 확보…수주잔고 5조6787억원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의 전체 매출에서 주택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어울림' 브랜드를 앞세워 공공주택부터 도시정비까지 다양한 사업장의 시공권을 적극적으로 확보한 결과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금호건설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4719억원이며, 이 중 주택·개발 사업 매출액은 6789억원으로 전체의 46.1%를 차지한다. 

금호건설 매출액에서 주택·개발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9.3% 수준이었으나 2018년 23.4%, 2019년 26.0%,  2020년 35.5%로 매년 오르고 있다. 올해는 절반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기간 주택·개발 사업 매출도 △2017년 2509억원 △2018년 3227억원 △2019년 4147억원 △2020년 6485억원으로 늘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6789억원으로 전년 동기 4381억원 대비 55.0% 증가했다.

이는 최근 주택 시장이 호조를 보인 데다, 금호건설의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의 시공·설계가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사업 수주가 늘었기 때문이다.

인천검단 P1 설계공모 투시도. <사진제공=금호건설>
인천검단 P1 설계공모 투시도. <사진제공=금호건설>

올해만 보더라도 금호건설은 공공주택부터 도시정비까지 다양한 주택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금호건설은 이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심사한 '인천검단 P1(AB7BL·도시6-3BL) 설계공모형 공동주택용지' 공급 공모 당선자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급가격 총 1979억원 규모로 인천 검단신도시 택지개발지구에 공동주택용지 및 도시지원시설용지를 조성한다. 금호건설은 신동아건설·서영산업개발·CS보우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에 앞서 지난달에는 LH가 발주한 '시흥거모 A-4 및 A-6 통합형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금호건설은 한신공영·리바이브개발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같은 달 서울 '금천구 대도연립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금호건설이 소규모재건축사업을 수주한 것은 올해 5월 경기도 '부천 대진빌라 소규모재건축사업'에 이어 두 번째다. 부천 대진빌라는 금호건설 최초로 수주한 소규모재건축사업이기도 하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세종시 '조치원 신흥주공연립주택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며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6월에는 재개발 사업인 '청주 사직 3구역' 수주에 성공했다.

이 같은 수주 확대로 금호건설의 올 3분기 수주잔고는 5조6787억원까지 늘어났다. 작년 매출 1조8296억원 기준 약 3년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주택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수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과 외형 확장을 동시에 이어갈 계획"이라며 "주택 리모델링, 고급화·첨단화, 도시재생 등 질적 고도화 사업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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