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 아파트 174가구·오피스텔 43실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이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3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광역시 북구 칠성동1가 97-1번지 일대 3434.7㎡를 대상으로 용적률 905.35%를 적용해 지하 5층~지상 38층 2개동에 아파트 174가구와 오피스텔 43실 및 상업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 공사비는 약 781억원 규모이며, 공사기간은 약 43개월이다.
이 단지는 칠성시장에 위치해 준공과 동시에 기존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옥산초·경명여중·경명여고가 가깝다. 동성로 로데오거리, 롯데백화점 및 홈플러스 대구점, 경북대학교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하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 도로와 인접한 노후 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비사업이다. 기존 대규모 정비사업에 비해 행정절차 및 사업구조가 단순해 평균 3~4년이면 사업 완료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금호건설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모래내 서중 양대시장'과 경기도 광주시 '경안시장 정비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금호건설은 이런 경험을 살려 앞으로 전통시장을 현대화하는 정비사업에 적극 참여해 시장 정비사업의 강자로 거듭날 전략이다.
양성용 금호건설 주택본부장(부사장)은 "낙후된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정비사업이 확대되는 시장상황에 맞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시장 정비사업의 수주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성희헌 기자 / hhsung@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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