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닥스셔츠와 친환경 섬유 활용한 넥타이 출시  

시간 입력 2022-02-10 11:14:33 시간 수정 2022-02-10 11:14:33
  • 페이스북
  • 트위치
  • 카카오
  • 링크복사

닥스셔츠에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 공급    
협업 통해 재활용 제품 인식 개선 나서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만든 넥타이 컬렉션. <사진제공=효성티앤씨>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의 페트병 리사이클 섬유 ‘리젠(regenR)’이 셔츠 브랜드 ‘닥스셔츠’와 만나 친환경 넥타이로 재탄생했다.

효성티앤씨는 닥스셔츠에 친환경 섬유 리젠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스포츠웨어에 이어 남성 패션시장에서도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구매하는 ‘그린슈머(그린+컨슈머)’가 증가하면서 효성티앤씨는 국내 남성복 리딩 브랜드 닥스셔츠와 협업을 추진했다.

효성티앤씨는 닥스셔츠에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만든 원단을 공급했다. 닥스셔츠는 이를 사용해 친환경 넥타이 컬렉션 ‘닥스 러브 페트’를 출시했다. 넥타이 1개 당 약 1.8개의 투명 페트병이 사용됐다. 닥스셔츠는 지난 7일부터 총 11종의 친환경 넥타이 컬렉션을 자사 온라인 몰에서 선보이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2000년대 초부터 친환경을 최우선 경영목표로 정하고 재활용 섬유 개발을 계속해 2008년 페트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터 리젠을 개발했다.

2020년부터 서울시 등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을 생산하고, 이를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해 국내 친환경 패션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효성티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및 패션브랜드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확대해 재활용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식을 개선하겠다”며 “국내 대표 친환경 섬유인 리젠의 브랜드 파워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