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분기 영업이익 433억…"렌탈 선방"

시간 입력 2022-05-09 14:21:23 시간 수정 2022-05-09 14: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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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는 9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500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정보통신 단말기 매출 영향이 불가피했지만(매출 9.2%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63.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중국 광산기업 매각 자금 회수액이 반영돼 55.0% 감소했다.

SK렌터카는 중고차 매각이익 증가 및 제주 중심 국내여행 수요 증가 효과를 거뒀으며, SK매직은 ‘올클린 공기청정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와 같은 인기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져 누적 렌탈 계정을 224만까지 늘렸다.

워커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객실 및 식음료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전기차 완속 충전업체인 에버온과 친환경 대체 가죽기업 마이코웍스를 비롯해 헤시드벤처스, 블록오디세이 등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양화 및 신규 성장엔진 탐색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분기 성과를 거둔 사업들의 지속 성장은 물론, 수입차 부품사업과 민팃·카티니 등 신규 자회사들의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와 연계해 기존 사업 모델 고도화를 이루고, 새로운 성장 엔진 모색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김수정 기자 / ksj0215@ceosco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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