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美 ‘암모니아 연료전지’ 스타트업에 380억원 투자

시간 입력 2022-06-14 14:08:35 시간 수정 2022-06-14 14:08:35
  • 가
  • 가
  • 페이스북
  • 트위치
  • 링크복사

미국 아모지에 3000만 달러 투자
암모니아 통해 친환경 포트폴리오 확대

SK이노베이션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스타트업 아모지와 3000만 달러 투자계약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우성훈 아모지 CEO, 이성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아모지(Amogy)에 3000만달러(약 38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 협력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과 아모지는 12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투자계약 및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갖고,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 협력에 나선다.

아모지는 지난 2020년 설립돼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소형으로 제작해 트랙터·드론 등 산업용 운송 수단에 적용하는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5kW급 드론·100kW급 트랙터에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 테스트를 마쳤으며, 내년까지 트럭과 선박 등 대형 산업용 모빌리티 수단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 500kW급의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단일 제품과 이를 모듈화해 5MW를 발전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5MW는 1000톤급 중형 선박에 쓸 수 있는 규모에 해당한다.

SK이노베이션은 암모니아가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의 열쇠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암모니아는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로 별도의 과정을 거치면 수소를 추출할 수 있으며, 저장과 운송이 용이해 향후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 아모지와 협력을 통해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의 상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김철중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SK이노베이션의 ‘카본 투 그린’ 전략과 아모지의 차별적 기술력이 결합해 첫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사업의 성공은 물론 무탄소·저탄소 에너지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을 통해 친환경 포트폴리오 구축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EO스코어데일리 / 박준모 기자 / Junpark@ceoscore.co.kr]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